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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정의 활동/토지정의 활동소식

제1차 토지정의포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9월 25일 저녁 7시 청어람에서 제1차 토지정의포럼을 성황리에 조촐하게 시작했습니다. 토지정의에서 10여명, 녹색당에서 4분이 오셔서 '녹색세상과 토지정의'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았습니다. 


먼저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님께서 오늘 우리사회의 문제점과 녹색당이 지향하는 점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셨고 남기업 토지+자유 연구소장님께서 '토지정의와 탈토건'이라는 주제로 '녹색'과 '토지정의'가 만날 수 있는 지점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두 분의 발제를 마치고 1시간 30분여동안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토론 중간중간 지난 총선에 어느 당을 찍었는지 커밍아웃을 하기도 했구요^^아무래도 녹색의 관점은 문명사적 고민과 맞닿아 있다보니 석유와 육식으로 대표되는 오늘 우리시대의 문명에 대한 고민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윤정화 님의 육류 특별소비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외부자의 시선으로 토지정의시민연대와 녹색당에 대한 평가를 서로 해주었는데 서로에게 유익한 조언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토지정의에게는 용어를 좀 쉽게 바꿔달라는 중요한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자공제형 지대세'의 다른 이름으로 '토지투기끝장세'도 나왔습니다.   


1차 토지정의포럼에서는 녹색당과의 접점을 '탈토건'에 두고 '이자공제형 지대세'와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를 소개했지만 환경세, 기본소득, 농지보존 등 녹색당과 토지정의가 만날 수 있는 지점은 다양해 보입니다. 그래서 추후 다시 한번 더 녹색당과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제1차 토지정의포럼은 조촐했지만 알찬 시간이었다고 자평합니다^^참석해 주신 녹색당원 분들과 토지정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발제문은 아카이브 내 문서창고에 올려두었습니다.